http://tholath.wordpress.com/2009/10/24/fingerprint-patterns/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기간이고 여권도 갱신을 해야 했어서 그저께 오후에 모두 한꺼번에 처리를 했습니다.
뭐... 둘 다 처음 만들었을때 외에는 그리 사용해 본적도 없는... ㅠㅡ 그래도 뭐 또 없으면 불안한 것들이기도 하지요..
우선 여권, 새로 사진을 찍고 구청 여권과에 갔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다 차례가 되어서 신분증과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는 순간 담당직원분의 눈빛이 번뜩이는 것 같았습니다.
http://www.techshout.com/gadgets/2008/12/eyeglass-shaped-retinal-scanning-display-developed-by-brother-japan/
눈동자가 보이지 않으면 다시 찍어야 한다나요? 그러면서 지문을 찍었습니다. 요게 한번이고... (...쿨럭.)
그 다음에는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면허증도 분실된 상태라서 적성검사와 함께 재발급을 받아야 했는데 신청서와 사진 그리고 주민등록증을 들고 창구에 가니 위의 저 눈빛을 한번 더 느끼게 됩니다.
제 주민 등록증 보고 제 얼굴 보고
제 주민 등록증 보고 제 얼굴 보고
심각한 어투로 말씀하십니다 "본인 맞으세요?"
"네? 저 맞는데요?"
꼴랑 6년전 사진인데... 눈빛은 매서워 지고 저는 점점 마치 죄인이 된 기분이... 되어 가고... 결국 제게 "지문 좀 확인하겠습니다" 라 말씀하십니다 --;;
"서...설마 그정도 인가요?"
전 여유있게 넘어가 보고 싶었지만 단호하고 매서운 눈빛에 결국 손가락을 내어 드렸고 대충도 아니고 정말 꼼꼼하게도 살펴보셨습니다. 정말이지... 니가 동일인일리가 없어 라는 듯이 말이죠 --;;;
이자식 넌 그때 그놈이 아니야
만약 저렇게 확인한 것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해서 그런거라면 좋았겠지만 그랬을 확률이 1g도 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확인 사살 당하는 슬픔을... ㅠㅡ
사실 작년에 통장을 새로 개설하러 은행에 갔을 때에도 제 주민등록증을 보고난 후의 은행원 분의 반응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풉~
이었죠 아마... 만면에 웃음을 지우지 못한채로 사과를 하기는 하셨지만... 전 속으로 '아 딴 은행 갈까'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뭐... 쿨한척 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그대로 개설을 하기는 했지만 --;;
아오... 진짜 급격히 삭은 것도 억울한데...





